겨울 내내 너무 먹고 안 움직여서 살이... ㅠㅠ
운동삼아 동네 뒷산이나 가볼까 해서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생각보다 미끄러워서 고생을 했다.(운동화 깔창을 보니 많이 닳아 있기도 했지만..) 그래서 운동화 겸 낮지 않은 산을 등산할 때 사용할 트레킹화를 이래저래 구경하다가 갑자기 아래 사진에 반해서 사게 된 트레킹화이다!
운동화 같고 평상시에도 신을수 있어 보였다. 갈색 스웨드 재질과 청록빛이 도는 색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고,
덤으로 가격도 저렴이 라서 부담 없이 무지성 구매를 했다!
등산화는 조금 넉넉히 신어야 한다고 해서 반 업 할까 했지만, 발 사이즈가 265~270사이라서 그냥 평상시 신는 270으로 구매를 했다. 두 겹 양말을 신고 신었지만 작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반업이나 한치수업해서 칼창을 하나 끼고 신어도 좋을거 같다. 색감은 구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과 같이 밝은 계열에 갈색과 어둡지는 않은 청록색으로 색 조화와 디자인은 아웃도어느낌이 나면서 개인적 취향으로는 꽤 맘에 들었다.
<새 신을 신고 동네 뒷산을 약 2시간 정도 착용한 결과>
트레킹화로 나온 신발답게 산을 오르면서 미끄러움 없이 접지력은 매우 좋았다. (비교군은 블랙야크 343 D GTX, 접지력은 비슷한 거 같고 쿠션감이발 충격은 343이 훨씬 좋았다. 역시 돈값을 하는 거 같다.)
하지만 쿠션이라고 해야 하나? 충격을 흡수하는 바닥이 좀 얇은 편으로 보인다. 산을 오를 때는 쿠션감과 접지력에서 오오! 좋구먼 하고 올라갔지만, 산을 내려오면서는 접지력은 좋아서 안 미끄러지는데... 발바닥에 충격 흡수가 아쉽다...
그래도 뒤꿈치는 조금 나은 편이었지만 발 앞부분의 경우 푹신하기는 하지만 얇아서 그런지 충격을 모두 흡수하지는 못했다. 발 앞부분 충격흡수가 아쉬운 점을 제외하고는 접지력, 발을 감싸는 부드러운 편안함 등 다른 부분은 주관적으로 매우 만족하였다.
- 추가로 -
1회 차로 갔던 동네 뒷산은 낮지만 돌투성이고 가파른 곳이 곳곳에 있는 산이라서 충격 흡수에 아쉬웠는데,
2회 차로 둘레길 느낌에 완만한 산을 갔는데 1회 차처럼 충격에 아쉬움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이 트레킹화는 등산보다 둘레길이나, 완만한 산을 하이킹하는데 더 어울리는 신발로 보인다. 캠핑하면서 신으면 뭔가 더 어울릴꺼 같다.
- 2023.05.15 추가 후기 -
몇 달간 신어보면서 느낀점을 추가로 남겨 본다.
역시나 평지나 둘레길에 적합하고, 오래 걷지 않을 경우에 적합해 보인다. 아쉬웠던 충격흡수 쿠션 부분이였는데, 평지를 오래 걸으면 다른 쿠션이 좋은 신발들에 비해 쉽게 발이 피곤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래저래 신을수록 아쉬운 신발로 생각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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